[녹취구성] 윤대통령 "해병특검, 수사 납득 안되면 먼저 하자고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국민이 수사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면 자신이 먼저 특검을 주장하겠다고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하면서, 특검은 '봐주기 수사 의혹' 등이 있을 때 하는 것이 맞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채상병 순직 사건) 진실을 왜곡해서 책임 있는 사람을 봐주고, 책임이 없는 사람, 또는 책임이 약한 사람한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고 이런 것 자체가 저는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사 결과를 보고) 국민들께서 '이것은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라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특검을 하자고 먼저 주장을 하겠습니다. 진행 중인 수사와 사법 절차를 일단 지켜보고 수사 관계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우리가 일단은 믿고 더 지켜보는 것이….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 (수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정부 한 2년 반 정도 사실상은 저를 타깃으로 해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서 정말 치열하게 수사를 했습니다. 할 만큼 해 놓고 또 하자는 것은 그야말로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 아니냐…."
장효인 기자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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